[어제장 오늘장] 게임주 실적 발표 예정…게임 업종에 호재 가능할까?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12 07:47
수정2024.11.12 08:2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보여도 우리 시장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1일)는 오히려 국내증시 양 지수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원-투 펀치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입니다.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중국소비주가 급락한 영향인데요.
트럼프 랠리에서 소외된 국내 증시.
해법은 없는 걸까요?
전일 장 복기하면서 대응 전략 준비하시죠.
지수가 금투세 폐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5% 하락해 2531.66포인트였고 코스닥은 1.96%나 급락해 728.84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양 시장 80%가 넘는 종목이 모두 하락한 전반적인 약세장이었습니다.
트럼프 경계감과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이 합쳐지면서 시장 하방 압력이 유독 컸습니다.
특히 급등한 환율이 부담이었습니다.
어제 환율이 단번에 1400원 선 코앞까지 올라섰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30전 오른 1394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안화 약세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에 10원 넘게 급등하며 레벨을 높였는데요.
이후 야간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선 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 2년 만에 처음인데요.
역외환율도 1400원 선을 유지하고 있어서 오늘(12일) 외환시장 1400원 선 넘기며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어제 급등한 환율이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기면서 전일 장 수급 상황이 시장에 비우호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5349억 원 대거 순매도했고 기관도 238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735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6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고 기관이 42억 원 매수 우위 개인이 87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오늘도 환율이 1400원 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국인의 수급 상황 체크하셔야 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3.51% 급락해 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3.94% 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파운드리도 대중국 수출 규제 적용 가능성이 보도되며 반도체 낙폭이 컸습니다.
그밖에 셀트리온 4%, KB금융, 신한지주도 소폭 내렸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39% 상승했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선방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 현대차와 기아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자회사가 개발한 로봇 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자택의 경호를 맡고 있다는 소식에 3.69%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딱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 1.95% 추가 상승했습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에 약물의 제형을 전환하는 기술을 이전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 이어갔고요.
리가켐바이오는 7.2% 올랐습니다.
동물실험에서 항암 신약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각각 4.9%, 3.7% 하락했고 HLB 1% 약세 휴젤과 엔켐,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HPSP까지 모두 크게 내렸습니다.
트럼프 2.0 시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선주는 이번에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주 주가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증권가는 조선주가 트럼프 행정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모멘텀뿐만 아니라 조선업 자체가 호황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5년 만에 조선업이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새롭게 비중확대 업종으로 추천했습니다.
그동안 조선사들은 선박 과잉과 폐선 증가 속에 구조조정을 통해 캐파를 줄여왔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선박 공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이런 와중에 발주량이 많아지면서 회복기인 스테디사이클 구간에 진입했고 2030년 정도에는 슈퍼사이클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국내 조선 5개 사는 이미 4.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 내년 실적이 굉장히 좋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을 기점으로 조선업이 실적 랠리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2026년에는 10.1%, 20207년에는 11.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탑픽으로는 HD현대미포, 차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제시했는데요.
조선주, 트럼프 수혜주로 이미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만 업황 회복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힘이 없는 시장에서 새로운 주도주가 될 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도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이 강한 모습 보였는데요.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 지 지켜보시고요.
오늘은 코리아라이프사이언스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제약,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관련주들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엔터테크 기업인 노머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데요.
시초가 성적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기업들 실적 발표도 계속되는데요.
오늘은 한국가스공사, 펌텍코리아, LX세미콘, CJ제일제당 등이 실적을 공개하고 시프트업,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게임주들도 실적 발표를 진행합니다.
게임주들 호실적이 나온다면 업종 전반에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밀렸습니다.
우리 시장, 트럼프 랠리에 유독 소외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지수가 좋았다는 것보다도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다는 데 초점을 맞추셔야겠는데요.
국내 반도체주들이 또 시장을 흔들지, 1400원을 웃돈 환율이 외국인 매도세를 더 부추길 지 두 가지 유의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보여도 우리 시장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1일)는 오히려 국내증시 양 지수 크게 떨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원-투 펀치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입니다.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다시 급등하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에 중국소비주가 급락한 영향인데요.
트럼프 랠리에서 소외된 국내 증시.
해법은 없는 걸까요?
전일 장 복기하면서 대응 전략 준비하시죠.
지수가 금투세 폐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15% 하락해 2531.66포인트였고 코스닥은 1.96%나 급락해 728.84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양 시장 80%가 넘는 종목이 모두 하락한 전반적인 약세장이었습니다.
트럼프 경계감과 중국 경기부양책 실망감이 합쳐지면서 시장 하방 압력이 유독 컸습니다.
특히 급등한 환율이 부담이었습니다.
어제 환율이 단번에 1400원 선 코앞까지 올라섰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8원 30전 오른 1394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안화 약세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에 10원 넘게 급등하며 레벨을 높였는데요.
이후 야간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400원 선 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 2년 만에 처음인데요.
역외환율도 1400원 선을 유지하고 있어서 오늘(12일) 외환시장 1400원 선 넘기며 출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어제 급등한 환율이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기면서 전일 장 수급 상황이 시장에 비우호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5349억 원 대거 순매도했고 기관도 238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개인만 735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86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고 기관이 42억 원 매수 우위 개인이 871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오늘도 환율이 1400원 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므로 외국인의 수급 상황 체크하셔야 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3.51% 급락해 5만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3.94% 반락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국내 파운드리도 대중국 수출 규제 적용 가능성이 보도되며 반도체 낙폭이 컸습니다.
그밖에 셀트리온 4%, KB금융, 신한지주도 소폭 내렸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39% 상승했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한다는 소식에 선방했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 강세 현대차와 기아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자회사가 개발한 로봇 개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자택의 경호를 맡고 있다는 소식에 3.69%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딱 2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알테오젠 1.95% 추가 상승했습니다.
일본 다이이찌산쿄에 약물의 제형을 전환하는 기술을 이전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강세 이어갔고요.
리가켐바이오는 7.2% 올랐습니다.
동물실험에서 항암 신약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발표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각각 4.9%, 3.7% 하락했고 HLB 1% 약세 휴젤과 엔켐,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HPSP까지 모두 크게 내렸습니다.
트럼프 2.0 시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선주는 이번에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주 주가 역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증권가는 조선주가 트럼프 행정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모멘텀뿐만 아니라 조선업 자체가 호황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눈여겨봐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15년 만에 조선업이 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새롭게 비중확대 업종으로 추천했습니다.
그동안 조선사들은 선박 과잉과 폐선 증가 속에 구조조정을 통해 캐파를 줄여왔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선박 공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이런 와중에 발주량이 많아지면서 회복기인 스테디사이클 구간에 진입했고 2030년 정도에는 슈퍼사이클 구간에 들어설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국내 조선 5개 사는 이미 4.3년 치 일감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 내년 실적이 굉장히 좋을 것이라고도 분석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을 기점으로 조선업이 실적 랠리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이 2026년에는 10.1%, 20207년에는 11.5%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탑픽으로는 HD현대미포, 차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제시했는데요.
조선주, 트럼프 수혜주로 이미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랐지만 업황 회복이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힘이 없는 시장에서 새로운 주도주가 될 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도 조선 기자재 관련주들이 강한 모습 보였는데요.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 지 지켜보시고요.
오늘은 코리아라이프사이언스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제약,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만큼 관련주들에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고요.
엔터테크 기업인 노머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데요.
시초가 성적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편 기업들 실적 발표도 계속되는데요.
오늘은 한국가스공사, 펌텍코리아, LX세미콘, CJ제일제당 등이 실적을 공개하고 시프트업, 펄어비스, 네오위즈, 등 게임주들도 실적 발표를 진행합니다.
게임주들 호실적이 나온다면 업종 전반에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간밤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넘게 밀렸습니다.
우리 시장, 트럼프 랠리에 유독 소외되는 모습이기 때문에 지수가 좋았다는 것보다도 반도체주가 크게 떨어졌다는 데 초점을 맞추셔야겠는데요.
국내 반도체주들이 또 시장을 흔들지, 1400원을 웃돈 환율이 외국인 매도세를 더 부추길 지 두 가지 유의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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