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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의 '행복했던 시절' 대구 옛집 문 연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2 07:08
수정2024.11.12 07:11

[오는 13일 개관을 앞둔 전태일 열사 옛집 전경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태일(1948∼1970) 열사가 유년기에 살았던 옛집이 복원돼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와 ㈔'전태일의 친구들'은 오는 13일 대구시 중구 남산동 2178-1번지 전태일 옛집에서 열사 54주기 추모식과 옛집 개관 기념식을 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개관일(11월 13일)은 1970년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한 날입니다. 

전태일 열사는 생전 일기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대구 옛집에 살았던 1963년 5월 대구 청옥고등공민학교 재학 시절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6일 오후 3시께는 옛집에서 개관 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2019년 시작된 전태일 열사 옛집 복원은 십시일반 시민 모금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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