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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3분기 영업익 60억…전년비 68% 급증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1.11 13:55
수정2024.11.11 13:56

메디톡스가 올 3분기 영업익 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성장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메디톡스는 오늘(11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7.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습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734억, 영업이익 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톡신 제제 매출은 수출 물량 생산의 감소 영향으로 전년비 24%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오창 1공장의 우수 품질 유지를 위해 3분기 정기 점검 기간을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최신 설비 교체를 진행했으며, 9월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분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1공장의 가동률 변화에 따른 매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송 3공장의 수출 국가별 제조소 추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가별 순차 등록을 앞두고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뉴라미스)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 상승했으며, 특히 유럽 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수출 국가들의 오송 3공장 제조소 추가가 이뤄지며 생산량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은 적극적인 유통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3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습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의 톡신, 필러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계획하고 있는 생산량 확대 전략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매출 경신 목표와 이익 개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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