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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11 11:22
수정2024.11.11 11:49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에 우주선용 배터리를 공급합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의 주가도 크게 오르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채연 기자, 공급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우주 기업 스페이스X로부터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에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하는 우주선인데요.

지난달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를 넘어 스페이스X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면서 우주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입니다.

[앵커]

공급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기대가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스페이스X 등 우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수록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도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최대 후원자 중 한 명입니다.

이번 미국 대선의 최대 승자는 머스크 CEO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트럼프의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스페이스X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에 공급할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장 초반 7% 넘게 올랐는데요.

오전 11시 3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77% 오른 42만 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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