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으로 '가계대출' 우르르…추가대책 임박
SBS Biz 박연신
입력2024.11.11 11:22
수정2024.11.11 11:39
[앵커]
시중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자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장검사에 이어 제도를 손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데요.
박연신 기자, 지난달 2금융권 대출 규모가 급증했다고요?
[기자]
2금융권 가계부채 규모가 지난달 2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인 2조 원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 증가한 가계대출이 1조 원이었습니다.
특히 이 중 80%가 집단대출에 대한 공급액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카드와 캐피털사에서 공급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신용대출 등도 9천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저축은행 신용대출은 4천억 원, 보험약관대출은 3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불똥이 제2금융권으로 튄 셈인데 금융당국이 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우선 금융당국은 오늘(11일) 지난달 가계대출 잠정치 발표와 함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점검과 소통 회의도 개최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지역 새마을금고와 지역농협을 관할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이달부터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대출이 진행된 데 따라 집단대출의 중심에 있는 이들 금융사에 대한 관리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금융회사 현장점검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폭 축소가 가능한 지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DSR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자동차 신용카드 할부제도에 대해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차 구매자들은 연 소득보다 더 많은 구입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시중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자 금융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은 현장검사에 이어 제도를 손보는 방안까지 검토 중인데요.
박연신 기자, 지난달 2금융권 대출 규모가 급증했다고요?
[기자]
2금융권 가계부채 규모가 지난달 2조 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인 2조 원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 증가한 가계대출이 1조 원이었습니다.
특히 이 중 80%가 집단대출에 대한 공급액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카드와 캐피털사에서 공급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신용대출 등도 9천억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저축은행 신용대출은 4천억 원, 보험약관대출은 3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앵커]
불똥이 제2금융권으로 튄 셈인데 금융당국이 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고요?
[기자]
우선 금융당국은 오늘(11일) 지난달 가계대출 잠정치 발표와 함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점검과 소통 회의도 개최할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지역 새마을금고와 지역농협을 관할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이달부터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대출이 진행된 데 따라 집단대출의 중심에 있는 이들 금융사에 대한 관리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이들 금융회사 현장점검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 폭 축소가 가능한 지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DSR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자동차 신용카드 할부제도에 대해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차 구매자들은 연 소득보다 더 많은 구입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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