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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베일 벗은 중국 부양책, 독해진 '트럼프노믹스' 시즌2

SBS Biz 김경화
입력2024.11.11 10:32
수정2024.11.11 12:37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장재철 KB국민은행 자문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이효석 S아카데미 대표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5% 성장률 달성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재정풀기에 나선 건데요. 이번 조치로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질 것이란 우려를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성공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해진 가운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내리면서 시장이 환호했는데요. G2 국가의 굵직한 이벤트 속에서 돈이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KB국민은행 장재철 자문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허준영 교수, HS아카데미 이효석 대표 나오셨습니다.

Q. 중국은 앞서 지난 9월과 10월에도 잇따라 경기부양과 관련된 조치를 내놨는데요. 이것만 갖고는 올해 5% 성장률을 달성하기 힘들었을까요?

Q.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기간 동안 대놓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했는데요. 이런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낙점됐습니다. 이 점이 중국의 부양책 규모를 키웠을까요?

Q.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지방정부 부채는 약 40조 위안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숨은 부채까지 합하면 우리 돈으로 약 1경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번에 나온 부양책으로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Q. 골드만삭스가 최근 향후 1년간 중국 증시의 잠재 수익률이 20% 기대된다“는 전망이 담긴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미 대선 이후 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이유때문인데요. 여기에 중국의 부양책까지 더해지면, 중국 증시가 앞으로 랠리를 이어갈까요?

Q.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석 달 동안 국내 증시에서 14조 원어치 넘게 판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국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내놨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이러면 국내 증시서 자금이 더 빠져나갈 수도 있을까요?

Q. 통상 중국의 내수가 살아나면, 우리 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는데요. 이번 중국의 부양책으로 우리 수출이 증가하고, 실물 경기도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Q.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를 타고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9월에 이어서 11월에도 내렸는데요. 달러 강세가 조금 잠잠해질까요? 아니면 1천400원대로 돌아갈까요?

Q. 역시 트럼프 트레이드로 금값 역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여기에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렸습니다. 골드만삭스에선 연말 온스당 3천달러선도 전망했는데요. 이미 충분히 비싼 금값, 오늘이 가장 싼 가격일 수도 있나요?

Q. 실리콘밸리 출신인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앞서 “구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 규제가 스타트업만 옥죄고 대기업만 이득된다는 건데요. 반면, 트럼프 당선인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선 기간 민주당 해리스 후보를 후원했던 빅테크기업들, 트럼프 집권 2기에선 어떤 운명을 맞을까요?

Q. 트럼프 당선인이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24년 4월의 4번째 반감기를 맞았는데요. 과거 패턴에선 반감기 다음 해의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비트코인, 내년까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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