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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대 10만명 파병"…"트럼프 취임전 공세 커질 듯"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11 07:27
수정2024.11.11 07:29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최대 10만명까지 병력을 파병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은 예측했다고 NYT에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은 이 지역에 약 1만1천명의 북한군이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N은 그 규모를 '수만 명'이라고 전하면서 며칠 내 쿠르스크 지역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대(對)우크라이나 공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습니다.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은 종전 협상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러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국경에서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전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북한은 자국 군인에게 우크라이나로 더 들어가지 말고 국경에서 멈출 것을 명령할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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