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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첫 8만1천달러 돌파…'트럼프 효과'에 연일 불기둥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1.11 05:49
수정2024.11.11 06:12

[앵커]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이후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가상자산 시장에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동필 기자, 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고요?

[기자]

장중 8만 1천 달러를 넘어섰는데요.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우리 시간 오늘(11일) 오전 3시쯤 비트코인 1개 가격은 8만 1천1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8만 달러 아래로 소폭 조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직후인 지난 6일 7만 5천 달러를 넘으면서 7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는데요.

이후 우상향하면서 8만 1천 달러까지 최고점을 높였습니다.

[앵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 2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거죠?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약속한 바 있는데요.

업계에선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이 상당수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표주인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가상자산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요.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3천 달러를 넘은 뒤 3천200달러를 넘어섰고요.

솔라나도 210달러를 돌파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띄워온 도지코인도 하루 만에 40% 넘게 급등해 30센트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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