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큰불... 소방당국 초기 진화
SBS Biz 서주연
입력2024.11.10 09:19
수정2024.11.10 09:22
[독자 제공=연합뉴스]
오늘(10일) 오전 4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자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서를 비롯해 소방 당국은 다수 소방차와 인력이 출동했고, 오전 6시 37분쯤 초기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가 불길이 세서 소방 당국은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 하는 공정을 생략하고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용광로처럼 규모가 큽니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1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으며, 경찰·소방 당국은 진화한 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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