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 어디까지 갈까…다우·S&P 사상 최고가 마감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1.09 08:54
수정2024.11.09 09:03
[주말을 앞둔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랠리'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지수가 또 사상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한때 장중 처음으로 4만4천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S&P 500 역시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로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처음으로 장중 6천선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7.32포인트(0.09%) 상승한 19,286.78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모두 각각 4.7%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한 주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기업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여기에 대대적인 세금 감면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규제 완화가 가져올 파급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 후 회견에서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증시 낙관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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