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결국 임금체불 소송까지 간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08 14:40
수정2024.11.08 16:17
[앵커]
'토종 IT 기업' 티맥스가 직원 월급도 못주는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 저희 매체가 전해드렸는데요.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국 직원들이 임금 체불 소송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진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9월 첫 급여 미지급을 알린 티맥스그룹 내 티맥스A&C는 지난달에도 급여를 주지 못했습니다.
매년 10월 말에 지급했던 3분기 성과급과 이달 25일로 예정된 11월 급여도 사실상 지급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임직원들은 오늘(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현재 총 74명으로 원고가 모였는데, 1천200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임동규 / 법무법인 도아 대표변호사 : 근로자들이 한 1천200명 정도 되고, 앞으로 퇴직금, 성과급도 더 청구를 추가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다 고려했을 때 전체 규모는 300억 원 이상될 것 같습니다.]
피고는 티맥스A&C 대표이사와 함께, 티맥스그룹을 총괄하는 박대연 회장입니다.
[앵커]
자금 상황을 보면 당장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 같은데요.
[기자]
이미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1천654억 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인데요.
티맥스A&C는 AI 시스템 '가이아' 개발을 위해 5년간 약 1조 1천억 원을 투입했는데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1천200여 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권고사직에선 3분의 1 직원이 빠져나갔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토종 IT 기업' 티맥스가 직원 월급도 못주는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 저희 매체가 전해드렸는데요.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국 직원들이 임금 체불 소송에 나서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배진솔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9월 첫 급여 미지급을 알린 티맥스그룹 내 티맥스A&C는 지난달에도 급여를 주지 못했습니다.
매년 10월 말에 지급했던 3분기 성과급과 이달 25일로 예정된 11월 급여도 사실상 지급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임직원들은 오늘(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현재 총 74명으로 원고가 모였는데, 1천200명이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임동규 / 법무법인 도아 대표변호사 : 근로자들이 한 1천200명 정도 되고, 앞으로 퇴직금, 성과급도 더 청구를 추가하려고 하는데, 이런 것들을 다 고려했을 때 전체 규모는 300억 원 이상될 것 같습니다.]
피고는 티맥스A&C 대표이사와 함께, 티맥스그룹을 총괄하는 박대연 회장입니다.
[앵커]
자금 상황을 보면 당장 해소되기 어려운 문제 같은데요.
[기자]
이미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1천654억 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인데요.
티맥스A&C는 AI 시스템 '가이아' 개발을 위해 5년간 약 1조 1천억 원을 투입했는데 수익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1천200여 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권고사직에선 3분의 1 직원이 빠져나갔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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