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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산업 곳곳에 AWS, AI 기회로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08 11:28
수정2024.11.08 12:45

[앵커] 

최근의 인공지능 열풍 하면 소비자들에겐 '챗GPT'가 각인됐지만, 산업 현장도 업데이트가 한창입니다.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마존 웹 서비스'라는 곳에서는 맞춤형 인공지능을 본격 제공하고 나섰는데, 이게 어떤 모습인지 배진솔 기자가 현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3D 휴먼 아바타에게 '주차권'을 달라고 물어봤습니다. 

[AWS 3D 휴먼 아바타 : 주차권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원리를 들여다보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AWS의 생성형 AI '베드록'이 적절한 대답을 찾고, 다시 텍스트를 음성으로 뱉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서수영 / AWS 리테일&CPG 시니어 매니저 : 현대백화점 더현대는 생성형 AI에 홀로그램을 입혀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AWS는) 여러분의 생성형 AI 시대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 드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질문에 답변만 하는 '음성봇' 형태를 넘어 소비자 감정을 분석하고, 상황에 맞춰 적절한 보험·상품을 추천하기까지 합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제조 현장에서도 설계 효율과 안전을 위해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태균 / 삼성전자 스태프 엔지니어 : 반도체 데이터 보안을 위한 보안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했고, 다양한 관리 서비스와 API가 있어 인프라 구축, 자동화 관리가 가능해 AWS를 선택했습니다.] 

AI는 다소 생소할 것 같은 예술 분야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으로 로봇이 정교하게 붓질해 30분에서 최대 3시간 만에 그림 한 장을 완성시킵니다. 

AWS는 2027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 8천여 억 원을 투자해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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