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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0.25%p 인하…파월 "단기 정책 변화없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08 11:28
수정2024.11.08 12:45

[앵커] 

미국이 간밤 기준금리를 0.25%p 내리면서 시장의 예상과 같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좀 더 관심을 모았던 건 사사건건 연방준비제도와 날을 세웠던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인데요. 

각국 기준금리를 둘러싼 정세 연달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우선 당장 이번 인하의 배경 짚어보죠. 

[기자] 

연준은 이틀간 FOMC 회의 이후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베이비컷 0.25%p 내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FOMC에서 4년 반 만에 금리를 0.5%p 내리는'빅컷'이후 두 차례 연속인하입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수치가 예상보다 높지만, 경제를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정책 기조가 적절히 재조정된다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올 뿐 아니라 경제와 고용시장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앵커] 

대선과 관련된 이야기도 나왔죠? 

[기자] 

제롬 파월 의장은 미 대선 결과가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습니다. 

경제적 영향에 대한 예측은 경제 모델에 포함돼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사퇴를 요구하면 떠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히 답하면서 법적으로 대통령의 연준 의장 해임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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