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효과 이어 금리 인하에 강세...나스닥 1.51%↑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1.08 07:28
수정2024.11.08 07:31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대로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하자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4%, 1.51%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2.25%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애플은 2.14%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트럼프 호재가 지속되며 3% 가까이 급등했고, 전일 트럼프 축포 랠리에서 유일하게 제외됐던 메타 플랫폼스도 3.42% 상승해 행진에 동참했습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 중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대선 전에는 랠리했던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DJT)는 간밤 22.95% 폭락했습니다.
전 거래일에 급등했던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1%p 떨어진 4.326%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하락한 4.195%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93% 오른 배럴당 72.36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0.95% 오른 75.63달러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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