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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혼인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SBS Biz 김기송
입력2024.11.07 17:46
수정2024.11.07 18:37

주변을 둘러보면 외국인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해 결혼한 부부 10쌍 중 1쌍은 '다문화 결혼'이었습니다. 

한국 남자가 외국인 아내를 맞거나, 한국 여자가 외국인 남편을 만나는 건데요. 

17%나 늘면서 2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혼인 유형별로 보면 한국 남자가 외국인 아내를 맞는 경우가 70%나 됐습니다. 

조금 줄긴 했습니다만, 최근 3년 간 출생아 20명 중 1명 정도는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내년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비중이 5%를 넘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젠 대한민국도 '다문화국가'란 타이틀을 달게 되는 건데요. 

저출생,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언젠가 대한민국을 짊어질 일꾼이 될 겁니다. 

차별 없이 돕고 경쟁하며 우리 사회에 구성원으로 잘 스며들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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