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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韓경제 불확실성에…尹 "손실 최소 노력"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1.07 17:46
수정2024.11.07 18:39

[앵커] 

오늘(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오갔습니다. 

남은 임기 경제정책 기조는 민생 체감 변화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 경제적 불확실성 커진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바이든 정부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피해와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리스크 헷지에 대한 준비는 오래됐고요.]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출을 더 늘리고, 내수 진작 방향을 조금 더 전향적으로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은 잘못된 경제 기조와 거시지표를 중심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남은 임기엔 국정 중심을 위기관리에서 민생 체감 변화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물가와 주택시장을 더욱 안정시켜서 일단 가장 근본적인 생계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또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최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1%로 발표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지만 올해 추세를 놓고 보면 잠재성장률 2%를 충분히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사회적 자원을 다 투입했을 때 올해 연말까지 다 계산하면 잠재성장률 2.0%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동해 유전과 관련해선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데에 시추공을 뚫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오는 만큼 기대해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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