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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형제의 난 터졌다?…'보복성 해지' vs. '사업적 판단'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07 16:42
수정2024.11.07 17:00

국내 유명 패션업체인 LG패션의 후신인 LF. 

가족 간 갈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LF, 이 브랜드 아동복 LF 회장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가 생산하고 있는데, LF, 계약 해지 키로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해지에 이 회사 대표, LF가 돈 빌려달라는 거 거절했더니, 이런 일 벌어졌다며 국회에, 공정위에 진정서 뿌리고 있죠, LF 펄쩍 뛰고 있습니다. 

품질관리 문제 등 철저한 사업적 판단에 따라 내린 것이고, 가족 간 거래 너무 많아, 눈총 받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합니다. 

자금 요구 운운은 터무니없다는 거죠, 누구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형제간 사적 화해로 문제 해결하지 않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형제간 갈등, 쉽게 봉합되기는 어려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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