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 '3분의 1토막'…잠재성장률 '뚝뚝'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07 14:54
수정2024.11.07 15:18
[앵커]
이번에는 내수 전망입니다.
팍팍한 가계 사정으로 갈수록 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잠재성장률도 1%대로 떨어질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 민간소비 증가세가 더디다고요?
[기자]
KDI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이후 민간소비는 1% 안팎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3년간 평균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5.6%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KDI는 총소비에서 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민간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소비를 비롯한 정부지출이 확대되면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를 더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게 KDI의 설명입니다.
또, 가격 기준인 명목민간소비는 일정하더라도 소비재의 가격이 투자재나 수출품 가격보다 빠르게 오르면 물량 기준인 실질민간소비는 축소될 수 있습니다.
[앵커]
민간소비 활성화 방안은 뭔가요?
[기자]
KDI는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누그러뜨려야 중장기적으로 민간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현재 2% 안팎인 잠재성장률이 2025~2030년에는 1%대 중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연구개발 및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정부 지출은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시장에선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도 제기되는데요.
시장에서는 내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소폭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물가와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1천400원선이 뚫리며 불확실성이 커진 환율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이번에는 내수 전망입니다.
팍팍한 가계 사정으로 갈수록 소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잠재성장률도 1%대로 떨어질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정민 기자, 민간소비 증가세가 더디다고요?
[기자]
KDI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이후 민간소비는 1% 안팎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3년간 평균 증가율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5.6%로,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는데요.
KDI는 총소비에서 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민간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소비를 비롯한 정부지출이 확대되면 세금이나 사회보험료를 더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민간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는 게 KDI의 설명입니다.
또, 가격 기준인 명목민간소비는 일정하더라도 소비재의 가격이 투자재나 수출품 가격보다 빠르게 오르면 물량 기준인 실질민간소비는 축소될 수 있습니다.
[앵커]
민간소비 활성화 방안은 뭔가요?
[기자]
KDI는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누그러뜨려야 중장기적으로 민간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KDI는 현재 2% 안팎인 잠재성장률이 2025~2030년에는 1%대 중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연구개발 및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정부 지출은 효율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시장에선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필요성도 제기되는데요.
시장에서는 내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소폭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이 주목되는 가운데 물가와 집값은 안정세로 돌아섰지만 1천400원선이 뚫리며 불확실성이 커진 환율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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