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경제 정책' 이끌 핵심 인물은?
SBS Biz 박연신
입력2024.11.07 11:20
수정2024.11.07 11:44
[앵커]
재집권한 트럼프 당선인은 2기 내각과 백악관의 요직을 철저하게 충성파 인사들로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경제정책을 이끌 인물로는 누가 거론되는지,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을 준비하며 밝혔던 인선 원칙은 '충성심'입니다.
최근 트럼프 캠프의 핵심 인사는 외신 인터뷰에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래 역할을 맡을 사람들은 동지의식과 충성심을 반드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과거 핵심 참모들의 배신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 테슬라 CEO는 어떤 형태로든 정부 행정에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효율성 위원회' 수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선 캠프 살림을 맡았던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과 선임고문 등 요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대 관심인 경제와 통상 분야에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재무장관 등으로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도 다시 중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트하이저와 나바로는 트럼프 1기 때 강력한 통상 압박과 관세 폭탄 정책 등을 주도했던 인물들입니다.
국무장관에는 상원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한 마르코 루비오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거론됩니다.
[마상윤 /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 트럼프 1기 때 국무장관이나 국방장관 이런 사람들이 트럼프 말을 듣는 사람들이 아니었거든요. 옛날에는 몰라서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내(트럼프)가 알아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우리나라가 소통할 수 있는 인맥으로는 최근까지 트럼프의 스피커 역할을 한 로버트 오브라이언과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꼽힙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재집권한 트럼프 당선인은 2기 내각과 백악관의 요직을 철저하게 충성파 인사들로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경제정책을 이끌 인물로는 누가 거론되는지,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대선을 준비하며 밝혔던 인선 원칙은 '충성심'입니다.
최근 트럼프 캠프의 핵심 인사는 외신 인터뷰에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미래 역할을 맡을 사람들은 동지의식과 충성심을 반드시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과거 핵심 참모들의 배신을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트럼프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 테슬라 CEO는 어떤 형태로든 정부 행정에 관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효율성 위원회' 수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선 캠프 살림을 맡았던 수지 와일스와 크리스 라시비타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과 선임고문 등 요직을 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대 관심인 경제와 통상 분야에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재무장관 등으로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피터 나바로 전 백악관 무역 제조업 정책국장도 다시 중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라이트하이저와 나바로는 트럼프 1기 때 강력한 통상 압박과 관세 폭탄 정책 등을 주도했던 인물들입니다.
국무장관에는 상원 외교위원회와 정보위원회에서 활동한 마르코 루비오와,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거론됩니다.
[마상윤 / 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 : 트럼프 1기 때 국무장관이나 국방장관 이런 사람들이 트럼프 말을 듣는 사람들이 아니었거든요. 옛날에는 몰라서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게 있었는데 이제는 '내(트럼프)가 알아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우리나라가 소통할 수 있는 인맥으로는 최근까지 트럼프의 스피커 역할을 한 로버트 오브라이언과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꼽힙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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