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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컷' 비난했던 트럼프…내일 FOMC 선택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07 11:20
수정2024.11.07 11:38

[앵커] 

대선이 끝나자마자 미국에서는 또 큰 이벤트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8일) 새벽 기준금리가 다시 한번 결정되는데, 이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일단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전에 급격한 금리 인하를 비난한 적이 있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연준의 빅컷 금리인하가 해리스 후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파월 의장을 비난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는 이번 차기 대통령 당선과 함께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를 차지하면서 금리결정에 개입해 연준의 독립성을 침해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임기 시작 전 이른바 차기 연준 의장을 비롯한 '쉐도우 지도부'를 선정해 상원 인준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 후 오늘(7일)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앵커] 

내일 금리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FOMC는 내일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지난 9월 0.5%포인트 빅컷 인하 이후 이번엔 0.25%포인트를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노무라증권은 연준이 올해 2번, 내년 1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뒤 트럼프 집권 후 인플레로 인해 금리인하는 장기간 중단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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