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연간 임금 평균 1천686만원 인상 효과…교섭 매듭짓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07 10:40
수정2024.11.07 10:41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 제공=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과 관련, 오늘(7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연간 임금 총액 기준 조합원 평균 1천685만9천원 인상 효과가 있다"며 "교섭을 매듭짓자"고 노조에 요구했습니다.
사측은 "5개월째 이어지는 단체교섭을 더 이상 지체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 아래 제시안을 조합원 눈높이에 맞게 보완했고, 노동조합도 조속한 마무리를 바라는 현장 여론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유지, 하계휴양소 내년 한시적 운영, 하기휴가 기간 근무 특근 처리 등 임금과 복지, 근로조건 모두 지난해 타결 수준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사측은 "특히 올해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근래 최고 수준 성과금 지급이 기대된다"며 "3분기까지 실적 기준으로 약 341%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6일)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2만9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45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지급, 성과금 341%(추정치)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담았습니다.
잠정합의안이 내일(8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교섭은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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