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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경북 김천에 물류거점 착공…1천억 투자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1.07 10:22
수정2024.11.07 10:24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총 투자금 1천억 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600평 규모로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물류센터는 앞으로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오늘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합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의원은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성장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김천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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