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동 '노후 저층주거지', 4591세대로 재개발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1.07 10:01
수정2024.11.07 10:03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와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안이 가결됐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정비계획안도 가결됐습니다. 전날 가결된 세 안건은 서울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개선 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입니다.
앞서 시는 사업성이 낮아 재건축·재개발이 더딘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 사업성을 높여주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업성 보정계수가 1.0 보다 커지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추가로 더 받아 세대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는 대규모 주택단지 사이 노후 저층 주거지로, 정비계획에 따라 39층 이하, 26개 동, 총 4천591세대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전날 심의에서 용도지역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습니다.
사업성 보정계수 1.96이 적용되면서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주민 공람안 대비 332세대 늘었습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7천200만원 줄어들 전망입니다.
공공 보행통로, 지역 내 공공 청사, 사회복지시설이 계획됐습니다.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일대는 정비계획안 가결에 따라 45층 이하, 16개 동, 총 2천72세대 주거단지로 거듭납니다.
제1종·제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이 제2종(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각각 상향됐습니다.
사업성 보정계수 1.88을 적용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줬고, 분양 가능한 세대수도 공람안 대비 57세대 늘었습니다.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은 평균 4천500만원 줄어들 것이라고 시는 밝혔습니다.
이 외 사업지 북측에 공공 체육시설과 사회 복지시설을 구성하고 단지 내 보행통로를 계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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