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트럼프 승리 확정…대표 수혜주인 재건주·방산주 급등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07 07:45
수정2024.11.07 08: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6일) 우리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어떤 업종이 주목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트럼프 승리 확정 재건주·방산주 '들썩'
우선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이죠, 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방산주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한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후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방위비 증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특히 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방위비를 확대할 경우 우리나라 방산 수출 기회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당선되면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공언한 바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종전 시나리오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배제 및 일명 '비무장지대' 설정 및 자치구역 설치 등의 종전 시나리오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가상자산주 강세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친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거래소에서 어제 낮 12시 기준 7만 5천 달러를 넘겨 지난 3월 최고가였던 7만 37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이외에도 시총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급등세를 보였고요.
트럼프의 치어리더이죠, 일론 머스크 CEO가 애정하는 도지코인도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 규제 옹호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의 해임을 예고하는 등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만큼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국내 가상 자산주도 함께 들썩였습니다.
◇ 전통에너지 부활 신호탄 원전주 급등
트럼프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원전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 연료 중심의 전통에너지 산업 확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보글 3·4호기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아울러 트럼프는 대선에서 이기면 원자력규제위원회를 개혁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재차 원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트럼프의 당선이 곧 글로벌 원전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습니다.
한편, 한미 정부가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관련주들에 매수세를 더했는데요.
이같은 소식에 체코 원전 수주의 걸림돌이었던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잦아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 IRA 폐기 현실화되나 이차전지주 줄하락
반면 이차전지주는 어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통에너지를 고수하는 대신 친환경 정책에 반대하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폐기하겠다고 공약해 왔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경선 때부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IRA를 폐기해야한다는 주장을 수차례 펼쳤고, 대선에 당선된다면 취임과 동시에 현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지원 정책 등을 폐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공화당이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가능성이 높아진 것 또한 이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는데, 만일 상원과 하원을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까지 나타날 경우, 트럼프 후보의 공약이 더욱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감에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어제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어제(6일) 우리 시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어떤 업종이 주목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트럼프 승리 확정 재건주·방산주 '들썩'
우선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이죠, 우크라이나 재건주와 방산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우선 방산주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한만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후보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방위비 증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특히 나토 회원국들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방위비를 확대할 경우 우리나라 방산 수출 기회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당선되면 취임 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공언한 바가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재건주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그는 구체적인 종전 시나리오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측근들의 발언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배제 및 일명 '비무장지대' 설정 및 자치구역 설치 등의 종전 시나리오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가상자산주 강세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친 가상자산 대통령을 표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상자산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주요 거래소에서 어제 낮 12시 기준 7만 5천 달러를 넘겨 지난 3월 최고가였던 7만 37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이외에도 시총 2위 가상자산인 이더리움과 솔라나도 급등세를 보였고요.
트럼프의 치어리더이죠, 일론 머스크 CEO가 애정하는 도지코인도 강한 상승세를 분출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 규제 옹호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국 SEC 위원장의 해임을 예고하는 등 정책 변화를 예고하고,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만큼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국내 가상 자산주도 함께 들썩였습니다.
◇ 전통에너지 부활 신호탄 원전주 급등
트럼프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원전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민주당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화석 연료 중심의 전통에너지 산업 확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보글 3·4호기 건설 자금을 지원하고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습니다.
아울러 트럼프는 대선에서 이기면 원자력규제위원회를 개혁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재차 원전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트럼프의 당선이 곧 글로벌 원전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습니다.
한편, 한미 정부가 원전 수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관련주들에 매수세를 더했는데요.
이같은 소식에 체코 원전 수주의 걸림돌이었던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이 잦아들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 IRA 폐기 현실화되나 이차전지주 줄하락
반면 이차전지주는 어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통에너지를 고수하는 대신 친환경 정책에 반대하며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폐기하겠다고 공약해 왔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경선 때부터 바이든 정부가 추진한 IRA를 폐기해야한다는 주장을 수차례 펼쳤고, 대선에 당선된다면 취임과 동시에 현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지원 정책 등을 폐지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공화당이 4년 만에 연방 상원 다수당 탈환하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 가능성이 높아진 것 또한 이차전지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는데, 만일 상원과 하원을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까지 나타날 경우, 트럼프 후보의 공약이 더욱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불안감에 이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 돈 100만원 남의 통장에, 어떡해…착오송금 때 '이것' 하세요
- 2."20년 집 안 사고 버텼다"…이 가족이 청약한 아파트는?
- 3.'초접전' 백악관 주인은?…이르면 내일 오후 윤곽
- 4."해리스 56%, 트럼프 43%"…예상 승률 벌어졌다
- 5.'이러다 야구단 팔라?'…12년만에 분기적자 '이 기업'
- 6.해리스 56% vs. 트럼프 43%…승률 격차 벌어져
- 7.아반떼, 4억 람보르기니 '꽝'…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 8.[단독] 신한은행, 내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전면 중단
- 9."기껏 뽑았더니"…10명 중 6명, 1년 이내 짐 싼다
- 10.공항에 뜬 은빛 괴물 사이버트럭, 승차감보다 하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