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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테슬라, 트럼프 재집권 최대 수혜 기업 등극에 급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1.07 06:45
수정2024.11.07 07:11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이 결정된 오늘(7일) 장(6일)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결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가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1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간 일론 머스크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는데요.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승리선언 연설에서 머스크 CEO에게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이전부터 머스크 CEO를 정부효율위원회 위원장에 맡길 것으로 밝혀왔는데요.

향후 규제가 완화되면서, 테슬라의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자산인 비트코인은 장중 7만 6천 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관련주가 모두 급등했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31% 넘게 폭등했는데요.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해왔죠.

세금 감면과 규제 완화 등 친가상자산 정책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시행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향후 10만 달러까지 상승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주도 대표적인 수혜주죠. 오늘 좋은 흐름 보인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13% 넘게 급등했는데요.

재임 기간 규제가 완화되고 섹터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인수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는 5.82% 올랐습니다.

그동안의 폭등세에 비해 다소 작은 오름폭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이 커지기 시작한 지난 9월부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투자자들은 적자였던 사업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수혜주인 재생에너지와 태양광 관련주들은 오늘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퍼스트 솔라'는 10.13% 급락했는데요.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관련 법안 폐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풍력과 태양광은 너무 비싸고 전력 생산도 적다고 강하게 비판해 왔는데요.

화석연료 생산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전통 화석연료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입니다.

어제(6일) 소폭 올랐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8% 넘게 폭락했습니다.

어제 장마감 후 감사를 받지 못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향후 실적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는데요.

또 회사 측이 이전 회계연도 재무 보고서 제출 일정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실망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상장폐지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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