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긴장하는 이유 …트럼프 "그들은 우리 사업 95% 훔쳤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07 04:41
수정2024.11.07 05:4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 대선에서 승리한 다음 날인 현지시간 6일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는 내렸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4.63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22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144.42달러)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TSMC 주가는 같은 시간 3.17% 하락한 189.5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시가총액도 9천830억 달러로 줄어들며 1조 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TSMC의 주가 하락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TSMC를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지난달 25일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반도체법을 비판했습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도체 기업은 매우 부유한 기업들이다"라면서 "그들은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고 지금 대만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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