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3분기 영업익 3천835억원…전년비 91% 급증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1.06 18:21
수정2024.11.06 19:26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3천83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91.2%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이 기간 18.0% 증가한 5조9천816억 원을, 순이익은 3천307억 원으로 72.1%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조1천58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9.0%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416억 원으로 67.1% 늘었습니다.
다만,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2% 줄어든 15조2천50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투증권은 시장 금리 하락으로 채권 운용 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관리(AM),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효율성,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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