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화려한 증시 데뷔…백종원 4천억 잭팟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1.06 16:15
수정2024.11.06 16:20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북을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50% 넘게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3만4천원)보다 51.18%(1만7천400원) 급등한 5만1천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천3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더본코리아는 장중 89.71% 급등한 6만4천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5만 원대 초반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1천846만여 주로 유가증권시장 거래 상위 종목 중 5번째러로 많았고 시가총액은 7천4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백 대표가 최대 주주로서 더본코리아 지분 60.78%를 보유한 점을 고려하면 상장 첫날 주가 기준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4천519억 원에 달합니다.
증권가 안팎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첫날 양호한 성적표를 거두면서 최근 신규 상장 종목들의 부진한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코스닥에 상장한 씨메스를 비롯해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클로봇, 성우, 탑런토탈솔루션, 에이럭스, 에이치이엠파마까지 8개 종목 모두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 밑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들의 상장 첫날 평균 하락률은 24.86%인 반면 더본코리아는 공모주 연전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 상품종합도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이 있으며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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