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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하락하며 2550선 인근 등락…환율 1400원 턱 밑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1.06 14:50
수정2024.11.06 15:45

[앵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이차전지주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254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도 1.2% 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마감 앞둔 국내 증시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5일)보다 22.52포인트 떨어진 2천554.3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 대선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장중 1% 넘게 떨어지면서 2540선으로 밀렸습니다. 

오늘(6일)도 외국인이 1400억 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에 부정적 입장을 취해온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2차 전지주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 급락하며 39만 원 선에 거래 중이고, 포스코홀딩스는 4.8% 떨어진 32만 3천 원에, LG화학도 6% 넘게 떨어져 30만 원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어제보다 9.62포인트 떨어진 740선 초반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외환시장과 아시아 증시는 어떤가요? 

[기자] 

오후 2시 50분 기준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 30전 오른 1천394원 6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4원 60전 내린 1천374원으로 개장했지만, 트럼프 후보가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1400원 턱 밑까지 왔습니다. 

아시아증시 흐름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800포인트 오른 3만 9천270선 후반에, 대만 가권 지수도 110포인트 오른 2만 3천210선 후반에 거래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53포인트 소폭 내려 3천380선 중반에, 홍콩 항셍 지수는 545포인트 내린 2만 450선 후반에 거래 중입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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