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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세…해리스 맹추격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06 14:50
수정2024.11.06 16:21

[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개표가 벌써 중·후반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배진솔 기자, 먼저 현재까지 어느 후보가 몇 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까.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210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습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될 수 있습니다. 

현재 각 주별로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라 지금 선거인단 확보 숫자로 당선 여부를 점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 대선 7대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며 앞서고 있습니다. 

나머지 5개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한 상황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90%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출구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미국 여론조사기관 에디슨리서치가 대선일인 어제(5일) 발표한 출구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전국 응답자 48%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 견해를 갖고 있다는 응답자는 44%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출구조사를 통해 특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하는 게 아닌 호감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역에 따라 선거 마감 시간이 달라 출구조사를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누구를 투표했는지 집계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경합주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위스콘신, 미시간,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경합주 4곳 모두 해리스 부통령이 앞섰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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