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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일, 트럼프 우세...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7만4천달러 돌파

SBS Biz 김종윤
입력2024.11.06 12:15
수정2024.11.06 15:11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 대선 당일 사상 처음 7만4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10시 10분(서부 시간 오후 8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97% 급등한 7만4천33달러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천8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사상 처음 7만4천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

한때 7만4천9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7만5천달러선 돌파도 눈앞에 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친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34% 뛰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8% 폭등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낮 2시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210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전체 승부를 실질적으로 좌우할 7개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율 93%인 조지아주에서도 지지율 50.8%로 승리가 유력하고, 펜실베이니아에서도 개표율 88%인 가운데 50.8% 지지율로 승리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른 경합주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후보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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