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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분기 영업이익 5천333억원...1년 전보다 7% 증가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1.06 10:40
수정2024.11.06 10:41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9% 늘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4% 늘어난 4조5321억원, 당기순이익은 9.1% 줄어든 280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로밍과 엔터프라이즈 등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사적 AI 도입을 통한 효율화,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인한 체질 개선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1%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SKT는 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3가지 사업, AI 데이터센터·AI B2B(기업사업)·AI B2C(개인서비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4%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 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고,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 GPUaaS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도 12월 판교에 오픈합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 회원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통신 특화 LLM은 내년 상용화하며, SKT의 고객 센터와 T월드 등 고객 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누적 가입자 수는 8월 대대적인 개편에 힘입어 한 분기 동안에만 100만명이 증가해 9월말 기준 5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58만 명을 기록, 5G 고객 비중이 73%로 증가했다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확보했습니다. 3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13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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