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이사록 공개…금리 방향 확인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06 07:49
수정2024.11.06 09:0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5일) 우리 시장은 전 거래일 급등을 뒤로 하고 소폭 내렸습니다.
대망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단 몸을 사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운명의 날,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트럼프냐 해리스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텐데요.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 오늘(6일)도 시장은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변수가 많은 수요일입니다.
일단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 양 지수는 숨 고르기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0.47% 내려 2576.88포인트였고 코스닥도 0.3% 약세로 751.81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하루 전 금투세 폐지 결정에 크게 반등했었지만,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앞에서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들은 바로 대기모드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외국인 1441억 원 순매도했는데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 컸고요.
기관도 285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만 3890억 원 담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팔았습니다.
1082억 원 매도세 기록했고 기관이 435억 원 순매수, 개인이 713억 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월요일 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전 거래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내렸는데요.
삼성전자 1.87% 떨어져 5만 7600원 SK하이닉스도 오후 들어 반락하며 0.41%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이 1.4%,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1% 가까이 내렸고 셀트리온 1.6%, 기아 0.4% 조정을 받았습니다.
KB금융은 0.3% 반등에 성공했고 네이버가 0.46% 오르며 오랜만에 시총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대형주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전 거래일 급등했던 일부 제약바이오, 2차전지 종목은 조정을 받았는데요.
알테오젠 2.1%, 에코프로비엠 1.9%, HBL와 엔켐이 3%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0.81% 추가 상승했고 보톡스 관련주인 휴젤도 1.57%, 삼천당제약과 클래시스도 1% 내외 강세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업체인 HPSP도 1.65% 올랐습니다.
떨어지나 싶었던 환율은 다시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7원 70전 오른 1378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1380원 선을 넘나들던 환율은 오늘 새벽 역외거래에서 1378원 선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보합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속속 나오는 개표 결과 등에 따라 내일(7일)까지는 환율이 요동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해리스와 트럼프 누가 되든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대선 결과 발표 이후에 시장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KB증권은 대선 이후부터 다음 선거까지 주식시장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에 중요했던 건 대선 결과보다도 의회 선거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중에 한쪽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의회 권력은 반대세력이 가져갔을 경우에 S&P 500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가 당선됐을 때 의회가 분점되거나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주가 상승 기대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을 때, 공화당이 석권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주가 성과는 나쁘지 않을 것이고, 공화당이 석권했을 때는 위험관리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이 석권했을 때보다는 수익 기회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수혜주, 해리스 수혜주 이렇게 꼭 나눠서 볼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 수익률이 트럼프 집권 기간 때보다 바이든 집권 때 더 좋았고요.
민주당 수혜주인 친환경 업종도 바이든 때보다 트럼프가 더 좋았습니다.
수혜 섹터에 집착하기보다는 매크로 업황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KB증권에서는 원전, 자율주행, 바이오, 헬스케어 테마는 앞으로 쭉 좋을 것으로 전망했고요. 한쪽에 쏠리는 테마주보다 공통된 대선 관련주를 예의주시하셔야겠는데 DS투자증권은 국내 공통된 미 대선 관련주로 우주항공, 건설, 건설장비, 전기 등에 관련된 종목을 꼽았습니다.
이 종목들도 체크해두시죠.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바쁜 와중에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방향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겠고요.
MSCI 반기 리뷰도 이뤄집니다.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로템, 편출 종목으로는 KT 등이 거론됩니다.
한편 미국면역항암학회가 개최돼 제약바이오주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적 발표도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SK텔레콤과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지주, 두산로보틱스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관련 종목들이 강했습니다.
정부가 12년 만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초와 경기 의왕, 고양 대곡, 의정부 용현 등에 신규 주택 총 5만여 채를 공급한다고 밝힌 영향인데요.
오늘 장까지 강한 흐름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뉴욕증시는 누가 이기든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우리 시장도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을지, 아니면 미 대선 개표 상황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어제(5일) 우리 시장은 전 거래일 급등을 뒤로 하고 소폭 내렸습니다.
대망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일단 몸을 사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운명의 날,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트럼프냐 해리스냐,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텐데요.
선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가능성이 있어서 오늘(6일)도 시장은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수도 있겠습니다.
변수가 많은 수요일입니다.
일단 어제 장부터 복기하시죠.
어제 양 지수는 숨 고르기를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0.47% 내려 2576.88포인트였고 코스닥도 0.3% 약세로 751.81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하루 전 금투세 폐지 결정에 크게 반등했었지만,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 앞에서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들은 바로 대기모드에 들어간 모습이었습니다.
수급 마감 상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하루 만에 매도 우위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외국인 1441억 원 순매도했는데 삼성전자 순매도 금액이 컸고요.
기관도 2857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만 3890억 원 담았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만 팔았습니다.
1082억 원 매도세 기록했고 기관이 435억 원 순매수, 개인이 713억 원 매수 우위로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월요일 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전 거래일과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내렸는데요.
삼성전자 1.87% 떨어져 5만 7600원 SK하이닉스도 오후 들어 반락하며 0.41%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이 1.4%,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도 1% 가까이 내렸고 셀트리온 1.6%, 기아 0.4% 조정을 받았습니다.
KB금융은 0.3% 반등에 성공했고 네이버가 0.46% 오르며 오랜만에 시총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대형주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전 거래일 급등했던 일부 제약바이오, 2차전지 종목은 조정을 받았는데요.
알테오젠 2.1%, 에코프로비엠 1.9%, HBL와 엔켐이 3%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는 0.81% 추가 상승했고 보톡스 관련주인 휴젤도 1.57%, 삼천당제약과 클래시스도 1% 내외 강세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업체인 HPSP도 1.65% 올랐습니다.
떨어지나 싶었던 환율은 다시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7원 70전 오른 1378원 6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을 밀어 올렸습니다.
이후 야간거래에서 1380원 선을 넘나들던 환율은 오늘 새벽 역외거래에서 1378원 선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보합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지만, 속속 나오는 개표 결과 등에 따라 내일(7일)까지는 환율이 요동칠 수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해리스와 트럼프 누가 되든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합니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대선 결과 발표 이후에 시장 상승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KB증권은 대선 이후부터 다음 선거까지 주식시장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에 중요했던 건 대선 결과보다도 의회 선거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중에 한쪽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의회 권력은 반대세력이 가져갔을 경우에 S&P 500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KB증권 분석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가 당선됐을 때 의회가 분점되거나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주가 상승 기대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됐을 때, 공화당이 석권하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주가 성과는 나쁘지 않을 것이고, 공화당이 석권했을 때는 위험관리가 필요하지만 민주당이 석권했을 때보다는 수익 기회가 있을 거라는 기대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수혜주, 해리스 수혜주 이렇게 꼭 나눠서 볼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 수익률이 트럼프 집권 기간 때보다 바이든 집권 때 더 좋았고요.
민주당 수혜주인 친환경 업종도 바이든 때보다 트럼프가 더 좋았습니다.
수혜 섹터에 집착하기보다는 매크로 업황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KB증권에서는 원전, 자율주행, 바이오, 헬스케어 테마는 앞으로 쭉 좋을 것으로 전망했고요. 한쪽에 쏠리는 테마주보다 공통된 대선 관련주를 예의주시하셔야겠는데 DS투자증권은 국내 공통된 미 대선 관련주로 우주항공, 건설, 건설장비, 전기 등에 관련된 종목을 꼽았습니다.
이 종목들도 체크해두시죠.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도 확인하시죠.
바쁜 와중에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방향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겠고요.
MSCI 반기 리뷰도 이뤄집니다.
편입 종목으로는 현대로템, 편출 종목으로는 KT 등이 거론됩니다.
한편 미국면역항암학회가 개최돼 제약바이오주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적 발표도 이어지는데요.
오늘은 SK텔레콤과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지주, 두산로보틱스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관련 종목들이 강했습니다.
정부가 12년 만에 그린벨트를 풀어 서초와 경기 의왕, 고양 대곡, 의정부 용현 등에 신규 주택 총 5만여 채를 공급한다고 밝힌 영향인데요.
오늘 장까지 강한 흐름 이어갈지 지켜보시죠.
뉴욕증시는 누가 이기든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우리 시장도 미 증시 훈풍을 이어받을지, 아니면 미 대선 개표 상황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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