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출렁이는 트럼프 미디어, 선거 결과 예측에 투심 요동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06 07:49
수정2024.11.06 08:1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 전국 선거구에서 현장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경계감보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선 결과가 윤곽이 나오기 전까진 변동성이 커지는 건 불가피한데요.
2024 미 대선에 따른 시장 변화 정리해 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어제(5일)와는 달리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2%, S&P500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3% 올랐습니다.
대형 기술주들 포함해 11개 섹터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우선 주요 종목들도 흐름 보시면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결국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해 냅니다.
2.84% 오르면서 마감했고, 브로드컴이나 AMD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흐름 좋았습니다.
애플도 0.65% 상승했지만 2위로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73%, 아마존은 1.9% 상승폭 키우면서 4위에 이름 올렸습니다.
구글도 0.43% 상승,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가 2.1% 상승했고요.
트럼프와 브로맨스인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는 3.5% 올랐고, 일라이릴리도, 모간스탠리가 비만 치료제 관련 컨퍼런스를 통해서 강력한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발언하면서 탑픽 지위를 유지하며 0.30% 올랐습니다.
참고로 어제 가장 많이 빠졌던 유틸리티 섹터가 강한 반등이 나와주면서 상승률 1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부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의 마지막 분석에도 거의 동률을 기록하면서 초접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족집게 통계학자'로 불리는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도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동률을 예상했는데요.
마치 50대 50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 동전 던지기처럼, 예측 모델 관점에서 이번 레이스는 동전 던지기보다도 박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전역에서 가장 먼저 대선 투표를 완료한 뉴햄프셔주 산골마을, 딕스빌 노치의 개표 결과는 해리스 후보 3표, 트럼프 후보 3표로,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표심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았지만, 이곳의 개표 결과가 최종 선거 결과와 일치한 것은 동률로 이 또한 동전 던지기 확률입니다.
이렇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결과가 아닌 시장의 '바라는 점'을 가늠해 보자면, 일단 베팅사이트들은 소폭 트럼프 후보 우위로 유지되거나 혹은 전환되는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3종 세트도 극적인 움직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7만 달러 돌파해 낸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이 암호화폐 업계에도 중요한 선거로 여겨지고 있죠.
선거 예측에 따라 탄력적인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련주들 흐름 살펴보면, 직접적인 수혜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도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 보였습니다.
개장 후 15%가량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20%가량 급락한 이후 다시 시초가 수준 회복해 최종적으로 1.16%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혼전 양상인 선거 결과 예측이 나올 때마다 투심이 요동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가 리서치 회사들은 이 주식을 내주 화요일까지 주시해야할 주식으로 꼽았습니다.
국채수익률도 살펴보면 장단기물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채권시장 비교적 차분한 분위긴데요. 뚜렷한 포지션을 정하기 보다는 채권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선에서 대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관망 심리가 짙습니다.
2년물은 4.195%대 상승으로, 10년물은 4.29%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주식 시장은 경계감보다 기대감을 높이면서 좋은 흐름 보이고 있는데, 미즈노 증권 분석가는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가 승리하든 기술주에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에너지, 태양광, 헬스케어, 금융 관련 종목은 선거 결과에 따라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대선이 치러진 해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선거일부터 연말 사이 평균 수익률이 크게 오르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현재 시장의 틀은 긍정적으로 기울어 있고 강세 성향도 여전한 만큼 선거에서 이기는 차기 정권이 특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이런 분위기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일 이후 일주일간은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처럼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한 만큼, 선거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이에 따른 시장 대응을 게을리하면 안 되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 전국 선거구에서 현장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증시는 경계감보다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당선 결과가 윤곽이 나오기 전까진 변동성이 커지는 건 불가피한데요.
2024 미 대선에 따른 시장 변화 정리해 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어제(5일)와는 달리 일제히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02%, S&P500는 1.2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3% 올랐습니다.
대형 기술주들 포함해 11개 섹터 모두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우선 주요 종목들도 흐름 보시면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결국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해 냅니다.
2.84% 오르면서 마감했고, 브로드컴이나 AMD 등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흐름 좋았습니다.
애플도 0.65% 상승했지만 2위로 밀렸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73%, 아마존은 1.9% 상승폭 키우면서 4위에 이름 올렸습니다.
구글도 0.43% 상승, 6위부터 10위도 보시면 메타가 2.1% 상승했고요.
트럼프와 브로맨스인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는 3.5% 올랐고, 일라이릴리도, 모간스탠리가 비만 치료제 관련 컨퍼런스를 통해서 강력한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발언하면서 탑픽 지위를 유지하며 0.30% 올랐습니다.
참고로 어제 가장 많이 빠졌던 유틸리티 섹터가 강한 반등이 나와주면서 상승률 1위 기록했습니다.
이번 선거의 승부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의 마지막 분석에도 거의 동률을 기록하면서 초접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족집게 통계학자'로 불리는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도 해리스와 트럼프 후보의 동률을 예상했는데요.
마치 50대 50의 확률을 가지고 있는 동전 던지기처럼, 예측 모델 관점에서 이번 레이스는 동전 던지기보다도 박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미전역에서 가장 먼저 대선 투표를 완료한 뉴햄프셔주 산골마을, 딕스빌 노치의 개표 결과는 해리스 후보 3표, 트럼프 후보 3표로, 동률로 나타났습니다.
표심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목받았지만, 이곳의 개표 결과가 최종 선거 결과와 일치한 것은 동률로 이 또한 동전 던지기 확률입니다.
이렇게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결과가 아닌 시장의 '바라는 점'을 가늠해 보자면, 일단 베팅사이트들은 소폭 트럼프 후보 우위로 유지되거나 혹은 전환되는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3종 세트도 극적인 움직임 보이고 있는데요.
일단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7만 달러 돌파해 낸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이 암호화폐 업계에도 중요한 선거로 여겨지고 있죠.
선거 예측에 따라 탄력적인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관련주들 흐름 살펴보면, 직접적인 수혜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도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 보였습니다.
개장 후 15%가량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20%가량 급락한 이후 다시 시초가 수준 회복해 최종적으로 1.16% 하락으로 마감했는데요.
혼전 양상인 선거 결과 예측이 나올 때마다 투심이 요동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가 리서치 회사들은 이 주식을 내주 화요일까지 주시해야할 주식으로 꼽았습니다.
국채수익률도 살펴보면 장단기물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채권시장 비교적 차분한 분위긴데요. 뚜렷한 포지션을 정하기 보다는 채권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하는 선에서 대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관망 심리가 짙습니다.
2년물은 4.195%대 상승으로, 10년물은 4.29%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주식 시장은 경계감보다 기대감을 높이면서 좋은 흐름 보이고 있는데, 미즈노 증권 분석가는 해리스와 트럼프 중 누가 승리하든 기술주에는 별 영향이 없겠지만, 에너지, 태양광, 헬스케어, 금융 관련 종목은 선거 결과에 따라 향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대선이 치러진 해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선거일부터 연말 사이 평균 수익률이 크게 오르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현재 시장의 틀은 긍정적으로 기울어 있고 강세 성향도 여전한 만큼 선거에서 이기는 차기 정권이 특별한 새로운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이런 분위기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일 이후 일주일간은 평균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처럼 단기적인 변동성은 불가피한 만큼, 선거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면서 이에 따른 시장 대응을 게을리하면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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