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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기대?…비트코인 나흘만 7만달러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1.06 04:52
수정2024.11.06 05:40

[자료=코인베이스 홈페이지 캡처]

미 대선 당일인 현지시간 5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나흘 만에 한때 7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전 11시 55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26% 오른 7만391달러(9천728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오전 4시 45분 현재 소폭 내리긴 했으나,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 1일 이후 4일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9일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7만3천 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당선 가능성이 주춤하면서 가격은 하락해 전날에는 6만7천달러대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선 투표일인 이날 가격이 우상향하며 다시 7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0.76% 오른 2천446.02달러를, 솔라나는 4.55% 오른 167.0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베팅 사이트에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61%를 나타냈습니다. 이틀 전 53%에서 크게 오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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