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월급보다 워라밸이 중요해요"
SBS Biz 최지수
입력2024.11.05 15:33
수정2024.11.05 16:17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서 구직자가 일자리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에게 기업의 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더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청년층 대상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조사는 올해 7월 12∼31일 전국 17개 시도 청년(19∼34세) 중 재직자와 1회 이상 직장 경험이 있는 구직자 4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자들은 좋은 일자리의 기준(복수응답)으로 '임금·복지'(69.2%), '일·생활 균형'(51.2%) 등을 골랐습니다.
특히 청년 대다수(87.0%)는 직장 선택 시 '임금·복지가 좋다면 기업 규모는 관계없다'(복수응답)고 응답했습니다.
'임금·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하다'는 응답자는 63%였고, 59.1%는 '임금이 높다면 비정규직이라도 취업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MZ세대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과 여가 생활 시간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희망 임금수준은 '300만∼350만원'(25.9%)이 가장 많았습니다. '500만원 이상'이 19.7%였고 전체적으로 76.3%가 '300만원 이상'을 원했습니다.
적정 근무 시간은 '40∼45시간 미만'(50%)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필수적 복지제도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특별휴가'(38.5%), '유연근무'(35.4%), '재택근무'(31.1%)를 고른 비중이 금전적 지원(병원비·경조사비·대출지원)보다 많았습니다.
만족스러운 직장을 위한 조건(복수응답)은 임금, 근무시간, 복지제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무 전환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재직자의 48.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재학 단계부터 학생들이 수시·경력직 채용에 맞춰 잘 적응할 수 있게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경사노위 논의를 통해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성전자 100조 특별배당 임박…주당 1만5천원
- 2.근육 늘고, 2주에 1번 맞고…위고비·마운자로 잡는다
- 3.[단독] 노태문 대표, 내일 경영 설명회…첫 DX 적자 타개책 주목
- 4.10만원 '주식 축의금'에 우르르…2주 만에 신혼부부 3만명 몰렸다
- 5.SK하이닉스 '주식 성과급' 타결 초읽기…현대차도 교섭 재개
- 6.이 가격에 누가 김밥 사먹나…동네 분식점 줄폐업
- 7.옛 청약통장 갈아타기 '막차'…9월 지나면 못 바꾼다
- 8.40조 풀자 170만닉스...150조 푼다는 삼성전자는?
- 9.'주문 다 못 맞춘다'…삼성전자, 파운드리 가격 최대 15% 인상
- 10.韓서 한 달 일하고 中서 평생 국민연금?…외국인 추납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