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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보수' 미래에셋운용 '밸류업 ETF', 상장일 순매수 300억 달성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1.05 11:13
수정2024.11.05 11:1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일인 어제(4일)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순매수 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ETF 12종의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총 순매수 금액은 580억 원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총 순매수 금액 중 절반이 넘는 300억 원이 유입됐다"라면서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및 보험, 은행, 투신 등 기관투자자 280억 원, 개인투자자 2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장일 당일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의 거래대금은 총 80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중 기준 전체 밸류업 ETF 중 거래대금 1위로, 총 거래대금의 과반인 5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역대 상장된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상장일 기준 최대 규모라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요의 설명입니다.

이 ETF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100개 종목에 투자합니다.

총 보수는 0.008%로 현재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최저 수준입니다.

국내 밸류업 ETF 중 최대 규모인 2천40억 원 규모로 상장해 호가 공급 원활 등 거래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또 매월 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역대 최저 보수로 상장한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면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발표됐고, 기업들의 밸류업 공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TIGER 코리아밸류업 ETF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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