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대한전선, 미국서 3년 장기계약…"올해 수주 7천200억원 돌파"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05 10:00
수정2024.11.05 10:02

[대한전선, 美서 장기 계약 성과 (대한전선 제공=연합뉴스)]

대한전선은 미국 현지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서부 지역에서 케이블 장기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연간 30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최장 3년 동안 최대 900억원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동부에서도 200억원 규모의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두 건의 계약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올해 총 수주액은 7천2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대한전선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2022년의 연간 수주액, 약 4천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입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의 전력망 수요 확대 대비 현지 생산 업체를 통한 케이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라서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대한전선은 북미 전력 시장의 주요 케이블 공급사로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생산 현지화를 위한 시설 투자 검토 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한국앤컴퍼니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8.9% 증가…배터리사업 호조
전 한미연합사령관, 한화에어로 방문…"미군에 K9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