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제 가입했지? 카드사 유료 서비스 쉽게 확인·해지한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4.11.05 09:48
수정2024.11.05 12:00
# 최근 A씨는 자신이 가입한 유료 부가상품 현황을 확인하고,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상품은 해지하기 위해 카드사 모바일 앱에 접속했습니다. 하지만 앱에서 가입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모바일 앱 내 여러 메뉴를 번갈아 오가며 각 상품의 가입 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하고 해지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앞으로는 카드사의 모바일앱에서 자신이 가입한 유료 부가서비스 내역과 수수료 등을 한 눈에 확인하고, 해지하기가 편리해집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카드사 유료 부가상품 모바일 채널 안내 강화방안'을 내놨습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드사의 유료 부가상품에 대한 모바일 채널 소비자 안내 강화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모바일앱에서 유료 부가상품 가입내역을 조회하고,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금감원은 일부 카드사는 모바일앱에 유료 부가상품 통합조회, 간편해지 서비스가 마련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상품을 쉽게 해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모바일 이용대금 명세서에 소비자가 이용 중인 유료 부가 상품 내역과 수수료를 별도로 구분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유료 부가상품 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아 잊고 있던 상품도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수수료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사들은 연말까지 관련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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