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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뜬 은빛 괴물 사이버트럭, 승차감보다 하차감?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1.05 07:33
수정2024.11.05 07:40


가수 지드래곤(36·본명 권지용)이 미국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을 타고 공항에 나타나면서 이 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지난해 11월 테슬라가 출시한 전기 픽업트럭으로, 방탄 기능과 함께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출시 당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테슬라가 내놓은 3분기 실적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글로벌 차량 판매량은 약 46만3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습니다. 사이버트럭 판매 수치는 내놓지 않았지만, 미국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3분기 미국에서만 1만6692대 판매됐습니다. 이는 올 상반기 판매량(1만1600대)을 앞질렀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사전 예약 물량이 많아 한국의 출시 예정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가격은 6만990달러(약 8356만원)에서 9만9990달러(약 1억3696만원)로 형성돼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9월부터 일산 킨텍스 '오토살롱위크', 부산 해운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대구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 등에서 사이버트럭을 공개했습니다

국내에선 두 대가 판매된 걸로 알려졌는데, 그 중 한대는 지디 소유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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