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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바이킹 테라퓨틱스,먹는 비만약 긍정 임상결과에도 주가 급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1.05 06:54
수정2024.11.05 07:26

[바이킹 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바이킹 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현지시간 4일, 주가가 13.36% 급락했습니다. 

먹는 비만약 후보물질 VK2735에 대한 임상 1상 결과가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9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투약 후 4주 안에 최대 8.2%의 체중이 감소하고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 대상자 수가 제한적이긴 하나, 이를 두고 경쟁자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보다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이체방크는 이 약의 제조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에 비해 개발이 뒤처지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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