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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시 에너지 수입 증가?…한국 정부 "기업과 전략 논의"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05 05:33
수정2024.11.05 17:53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한국이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4일 한국정부가 수개월간 트럼프 또는 해리스의 대통령 당선에 대비해 준비해 왔으며, 서울 관리들은 최근 몇 주 동안 기업과 싱크탱크와 회의를 열어 미국 대선 이후 전략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선거에서 승리하고 무역 파트너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경우 한국 정부가 기업들에게 미국산 석유와 가스 구매를 늘리라고 촉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 계획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고, SK 이노베이션과 GS 칼텍스도 입장을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7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기 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정유회사들에게 원유 구매를 다각화할 것을 촉구하며 에너지 안보를 개선하고 가격을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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