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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초박빙' 소식에 트럼프 거래 위축…환율 1370원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4.11.05 05:03
수정2024.11.05 05:18


주말 사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초박빙으로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며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까지 내려왔습니다.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달러가 강해질 것이란 전망에 환율이 꾸준히 올랐지만, 해리스 지지율이 반등했다는 소식에 달러 매도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입니다.

5일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 1379.40원 대비 3.90원 내린 1,375.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 1,370.90원과 비교하면 4.6원 올랐지만 주간 거래 종가는 지난 10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도 '트럼프 거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보합권에서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유니크레디트 로베르토 밀라리치 외환 전략가는 "최근 대선과 비교해 봐도 이번 대선은 확실히 가장 불확실한 대선 중 하나"라며 "(대선 다음 날인) 수요일까지 대선 결과가 명확히 나오지 않을 리스크도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는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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