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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파업에 현대차 울산1공장 일부 라인 멈춘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04 14:18
수정2024.11.04 14:18


현대자동차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현대차 울산1공장이 멈춥니다.

오늘(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1공장은 내일(5일)부터 8일까지 1라인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1라인은 SUV 코나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이번 라인 휴업은 현대트랜시스 파업에 따라 변속기 공급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8일 충남 서산 지곡공장 부분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11일부터는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성과급 규모에서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연간 약 400만개의 자동변속기 등 파워트레인 부품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데, 한달에 가까운 파업으로 부품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울산1공장 1라인 외 현대차, 기아 다른 공장에서도 휴업 사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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