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3분기 영업익 4배 급증…"무상증자로 주주가치 제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1.04 11:49
수정2024.11.04 13:37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1% 증가했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 증가한 27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누스 관계자는 "핵심 시장인 북미 매트리스 시장에서 주문이 정상화되면서 전체 생산량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 수익률도 크게 개선돼, 구조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한 주당 0.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결정했습니다.
이번 무상증자로 199만 3744주가 신규 발행돼 발행주식 총수는 2225만 4576주로 늘어나게 됩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0일입니다.
지누스는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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