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러다 내전 가나?…트럼프, 불복가능성 발언 수위 높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1.04 07:45
수정2024.11.04 07:46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폭력 사태 발생 위험이 커졌을 뿐 아니라 내전 가능성도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리다대학교 선거 연구소(Election Lab)가 집계한 2024년 미 대선 사전투표 현황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전 6시기준 미국 전체 사전투표자는 7천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사전 대면 투표 기한이 남은 데다 아직 투표장에 도착하지 않은 우편투표가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전투표 통계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개표와 집계를 모두 끝내는데 최장 13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달 31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000년 선거에 불복했던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복 하지 않을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펜실베니아 유세장에서 이번 선거의 사기 가능성도 재차 거론하면서 첫 임기가 끝났을 때 "백악관에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영리단체 국제 위기그룹(ICG)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공화, 민주 양당이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생존과 연결 지으면서 선거 관련 폭력이 여전히 잔재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조직적인 폭력 가능성은 줄어든다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이 4년 전과 같이 정당성을 부정하는 위험한 시나리오를 택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 유거브가 타임스와 미국 성인 126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1일 사이 벌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27%가 "선거 후 내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할 경우 그의 지지자가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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