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1…트럼프 우세 '흔들'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1.04 05:55
수정2024.11.04 11:45
[앵커]
해리스 후보가 약진하면서 미국 대선 판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베팅사이트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크게 떨어짐과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선가 막판 해리스 쪽이 다시 치고 올라가는 모양새군요?
[기자]
이번 주말사이에 큰 변화가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승리한 공화당 강세지역 아이오와에서 해리스가 앞선다는 뉴욕타임스의 깜짝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겁니다.
이와 관련 미국 언론들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무당층과 여성층이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고요.
또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위기를 느낀 해리스 지지자들이 급속하게 결집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정치 전문매체인 악시오스는 "선거 당일 밤에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한참 앞섰던 베팅사이트에서도 변화가 있다고요?
[기자]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는데요.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54%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반면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6%로 상승했습니다.
마켓워치는 두 후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만큼 투자자들이 여러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시장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어요?
[기자]
가상자산 시장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처벌 위주의 현 정부보다 더 호의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좀 더 기대를 거는 듯한 모습인데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5% 하락한 6만 8천22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9일 7만 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천 달러가 하락한 수준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약진하면서 미국 대선 판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베팅사이트에서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크게 떨어짐과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선가 막판 해리스 쪽이 다시 치고 올라가는 모양새군요?
[기자]
이번 주말사이에 큰 변화가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두 승리한 공화당 강세지역 아이오와에서 해리스가 앞선다는 뉴욕타임스의 깜짝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겁니다.
이와 관련 미국 언론들은 "대선을 코앞에 두고 무당층과 여성층이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짚었고요.
또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위기를 느낀 해리스 지지자들이 급속하게 결집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정치 전문매체인 악시오스는 "선거 당일 밤에 깜짝 놀랄 만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트럼프가 한참 앞섰던 베팅사이트에서도 변화가 있다고요?
[기자]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67%였는데요.
그러나 이후 당선 확률은 주춤해 54%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반면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나흘 전 33%에서 46%로 상승했습니다.
마켓워치는 두 후보가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만큼 투자자들이 여러 가능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시장을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어요?
[기자]
가상자산 시장은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처벌 위주의 현 정부보다 더 호의적인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좀 더 기대를 거는 듯한 모습인데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오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5% 하락한 6만 8천22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29일 7만 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뒀던 것과 비교하면 4일 만에 약 5천 달러가 하락한 수준입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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