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엔비디아, 8일부터 다우지수 편입…인텔은 제외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02 10:34
수정2024.11.02 11:16


엔비디아가 인텔을 밀어내고 다수지수에 편입된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1일 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8일 다우지수산업평균(DJIA) 지수에 공식 편입되고, 1999년 다우지수에 들어온 인텔은 제외됩니다.

엔비디아는 테크 대기업들의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으로 주가가 올해 들어 180%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에 실리콘밸리의 가장 상징적인 기업 중 하나였던 인텔은 AI 붐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올해 주가가 50%가량 하락했습니다.

AFP는 다우지수에서 전통의 반도체 강호 인텔이 비우는 자리를 AI 칩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채우는 것은 반도체 산업에 있어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DJIA는 미국 다우 존스사가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일명 '블루칩')을 기준으로 해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입니다.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흔히 다우지수로 불립니다.



인텔 외에도 화학기업 다우가 다우지수에서 제외되고 그 자리에 페인트 제조기업 셔윈-윌리엄스가 편입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공정위, '청약철회 방해' 등 한국은거래소에 과태료·검찰고발
환율 방어에 지난달 외환보유액 46억달러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