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아마존 호실적 힘입어 반등…나스닥 0.8% 상승 마감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1.02 09:19
수정2024.11.02 11:17
미국의 지난달 고용 결과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뉴욕 증시는 아마존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73포인트(0.69%) 오른 42,052.1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5포인트(0.41%) 오른 5,728.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4.77포인트(0.80%) 상승한 18,239.9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4.68포인트(1.11%) 뛴 5,001.42를 기록하며 최근 급락세를 일부 만회했습니다. 필리 반도체 지수는 지난달 30일엔 3.35%, 전날은 4.01% 급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9월보다 1만2천명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에서 10~11만명 증가 정도를 예상했던 만큼 1만명대 고용은 충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다만 시장은 10월 고용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아마존의 호실적을 반등 근거로 삼았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천589억달러, EPS는 1.43달러라고 발표했습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클라우드와 광고 사업의 강점이 유지돼 아마존은 6.2%의 주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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