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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후 검토…기재 착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01 17:13
수정2024.11.01 17:13


고려아연이 최근 발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유상증자를 검토한 것은 자기주식 공개매수 종료 이후"라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오늘(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30일 발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해 오해가 많아 설명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해명했습니다.

어제(31일)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계획이 함께 진행됐다면 부정거래에 해당한다며 조사에 착수한 것에 대한 해명입니다.

입장문에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고 기재한 것에 대해 "저금리의 부채조달을 위해 증권사와 한 회사채·기업어음(CP) 등 부채조달 방안을 검토한 것이 잘못 표기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증권사가 기존의 실사 결과를 사후적으로 증자에 활용하면서 14일부터 유상증자 실사를 한 것으로 신고서에 착오 기재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고려아연은 "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한 점에 대해 양해 말씀을 드린다"며 "실제 사실관계를 당국과 시장에 정확하고 성실하게 설명하고 논란을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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